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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나고 하늘도 땅도 푸르른 여름을 향해 가고 있는 6월입니다.
여름을 앞두고 안동 도산서원 시사단 일대에서 청보리밭 축제가 개최된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넓은 들판, 싱그러운 초록빛 청보리가 가득한 축제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23 안동 청보리밭 축제
기간 : 2023년 6월 2일(금) ~ 4일(일) 까지, 3일간
장소 : 안동시 도산면 의촌리 시사단 일대
입장료 : 무료
안동호 섬마을 청보리밭 축제는 2019년에 이어 무려 3년만에 개최되는 축제입니다.
그 동안 코로나 확산 방지와 안동댐 수위변화로 인해 열리지 못했는데요.
올해는 다행스럽게도 시사단 일대가 물에 잠기지 않았고 코로나도 확산세가 주춤하여 개최하게 되었어요.
위치
축제장 가는 법
차량으로 축제장까지 바로 가고 싶은 경우, 내비게이션에 "안동시 도산면 의촌길 15-13"로 검색합니다.
와룡삼거리(우회전)에서 마을 행사장 주차장으로 바로 진입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 도산서원 주차장에 주차 후 물길을 건너는 방법이 있습니다.
(승용차 기준 주차비 2,000원 징수)
주차장에서 시사단까지 다리를 건너 1km 정도 걸어 들어가면 청보리밭이 있습니다.
(차량진입은 통제)
배를 타고 안동호를 건너서 가는 방법도 있었는데, 지금은 안동호 수위가 많이 낮아져서 배 운항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시사단 일대에 조성된 청보리밭은 약 30만㎡ (9만평) 규모로 축구장 100개 정도의 규모라고 해요.
축제기간 동안 전국사진촬영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 및 먹거리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고 합니다.
청보리밭에는 대형 보리 조형물을 포함해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청보리밭을 둘러보며 다양하고 이색적인 인생샷을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안동호 청보리밭 축제장 포토존을 살펴볼까요?
축제가 시작되는 이른 아침에 찾았더니 부스를 설치하고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어요.
손님 맞을 준비에 바쁜 모습이예요.
의촌리 축제추진위에서 운영하는 마을 주막인가봅니다.
보리밥과 전, 막걸리 등을 먹을 수 있는데 축제기간 3일간만 운영하다보니 카드결제 단말기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축제장에서 펼쳐질 공연장 설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편의를 위해 양산을 무료로 대여하고 종이모자를 배부하는 부스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청보리밭을 둘러보고 체험 부스에서 잠시 쉬면서 만들기 체험도 하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네요.
청보리밭 옆으로는 수확을 앞둔 황금보리밭이 있었어요.
TV광고에서 보던 황금 보리밭 같습니다.
이렇게 푸른 보리밭과 노란 황금 보리밭을 둘러보고 나가는 길.
축제장 내에는 이동식 화장실과 푸드트럭, 만들기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공연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주말동안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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