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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천역

    분천역 백두대간 협곡열차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은  
    봉화 분천역에서 출발해 

    태백 철암역까지 운행하는 
    개방형 관광열차로 객차 지붕에 설치된 

    태양열 장치를 통해

    필요한 전기를 얻는 친환경 열차이다.

    그 말인 즉, 에어컨도 히터도 없다.
    여름엔 천장에 달린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겨울엔 객차내에 설치된 목탄 난로로 냉기를 데운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내부

    좌석은 진행방향인 앞을 보는 2명씩 앉아 좌석과 

    전철처럼 창을 보고 옆으로 4명씩 앉는 좌석 

    이렇게 2종류가 있다.

    좌석 옆 창가마다 음료꽂이가 있어 

    운행시 객차가 흔들려도 음료를 쏟을 걱정이 없다.

     

    출발 시간이 되어 기차가 움직이고 나서야
    햇볕을 한껏 품어 뜨거워진 창문을 열어 
    시원한 바람을 불러들인다.

    분천역을 출발한 기차는 

    굽이굽이 백두대간의 협곡과 

    낙동강 물길을 따라 우리를 자연으로 이끈다.

    빼곡한 도심의 빌딩과 

    아파트만 보고 살던 사람들에게 

    푸른 산과 맑은 공기를 선물한다.

     

    1호차, 3호차의 객차 천장에는

    야광 스티커가 붙어 있어 

    굴을 지날 때 마다 열차는 별천지가 된다.

    아이 동반 승객은 1, 3호차에 탑승하면 

    아이가 무척이나 재미있어 할 것 같다.


    분천역을 출발해 철암열까지 가는 동안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기차굴이 스무개가 넘는다.

     

    양원역

    경북 봉화 양원역

    백두대간 오지마을 양원역.
    버스도 다니지 않고 차가 흔하지 않던 시절, 

    철도 외에는 다른 교통수다닝 없었던 

    산골 오지 원곡마을에 놓인 기차길은 

    주민들에겐 외부와 소통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그러나 무심한 기차는 도중에 멈춰서지 않은채 

    승부역까지 내달렸고, 

    사람들은 짐보따리를 미리 창밖으로 던져놓고 

    승부역에서 내려 이 곳까지 걸어 내려와야 했다.

    불편함은 물론 위험하기도 해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역을 지었는데, 

    천막 옆 하얀 건물이 

    2평 정도 되는 양원역 대합실이다.


    관광열차가 정차하는 시간이 되면 

    이 곳 양원역은 조그마한 도깨비 장터가 된다.

    양원역에서 잠시 정차했던 기차가 다시 출발했다.

    승부역을 향해 달린다.

     

    승부역

    경북 봉화 승부역

    하늘도 세평, 꽃밭도 세평, 

    승부역에 도착했다.

    경북 봉화 승부역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승부역 먹거리 장터.

    여기서는 많은 사람들이 내려 

    먹거리 장터와 승부역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다.

    경북 봉화 승부역

    진짜 세평인지

    승부역 세펑하늘 체험장에 누워보자.

    승부역을 출발한 기차는
    봉화의 끝, 강원도의 경계
    석포로 가고 있다.

    봉화 석포 영풍제련소에 다다르자 

    창밖으로 흰 자작나무가 보인다. 

     

    탈 때 자작자작하고 탄다고 자작나무란다. 

    경북 봉화 석포 영풍제련소
    경북 봉화 석포 영풍제련소

    석포제련소를 지나면 강원도 태백이다.

    태백 동점역

    석포제련소를 지나자

    태백 동점역이 나왔다.

    태백 구문소

    다리 너머로 구문소가 보인다.


    낙동강 상류 황지천의 강물이 

    바위산을 뚫고 지나면서 

    석문을 만들어 생긴 구문소.

    낡은 탄광시설이 보이자

    태백이 맞구나 실감이 난다.

     

    철암역

    태백 철암역

    승부역에서부터 먹구름이 보이더니 

    태백에는 비가 내렸다.

    분천역을 출발한지 1시간.

    협곡열차의 종점인 태백 철암역에 도착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탑승 영상

     

    철암역 주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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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석탄의 도시 태백시 철암동 태백은 우리나라 석탄 산업의 중심지로 과거 50여개의 광산이 있었다. 철암은 태백에서도 대표적인 탄광마을로 최고 호황기에는 인구가 5만에 이를 정도로 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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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협곡열차 이용방법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코레일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앱에서 좌석 선택 할 때 

    순방향 2열 좌석과 

    창쪽방향 4열 좌석 사이에

    간격이 유난히 넓은 공간이 있는데 

    바로 난로가 있는 자리다.

    겨울에 백두대간협곡열차 예매시 참고하면 좋겠다.

     

    참고사항

    분천역에서 출발해 

    양원역과 승부역에서 잠시 정차하고 

    철암역에 도착하기 까지 1시간 5분이 걸렸다.

    객차만 연결해 운행하기 때문에

    열차 내 화장실 칸이 없다.
    아이 동반 승객은 참고하시길...

    커텐이 없는 객차의 큰 유리창은 

    백두대간의 비경을 감상하기에는 더없이 좋으나 

    한여름의 뙤약볕을 막아주지는 못한다.

    객차내 에어컨이 없으므로 

    하절기에는 일주일 단위로 예약을 받고 

    한여름 폭염 예보가 있을시에는

    승무원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운행이 중단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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