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은역 카페, 폐역이 카페로 변신하다!

 

가은역은 폐쇄된 간이역인 가은역을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운영중인 곳으로 문경시 가은읍에 있어요.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지역 내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뷰카페 100선에 꼽힌 곳이기도 합니다.

 

어떤 매력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위치

 

문경 카페, 가은역

* 국가등록문화재 제304호

 

위치 : 경북 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2441

 

 

가은역은 본래 과거 은성탄광의 석탄 수송을 위해 만들어진 역이었습니다.

 

지근거리에 있던 은성광업소의 이름을 따와 은성역이었으나 몇 년 후 가은역으로 이름을 바꾸었어요.

 

 

한 때 호황을 누리던 석탄산업이 시간이 흘러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은성광업소 또한 문을 닫게 되었고, 10여년 후 이용객 감소로 가은선 마저 폐선되면서 가은역도 폐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역 내부 공간을 카페로 바꾸어 재개장했는데 문경새재와 에코랄라 등을 다녀가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어요.

 

 

영업정보

영업시간 : 11:00 ~ 18:00

(일요일 13시 open)

휴무 : 매주 월요일

문의 : 0507-1315-2441

 

 

카페 한 켠에는 예전에 사용하던 물품과 카페 리플렛 등이 전시되어 있고 옛날 기차표도 볼 수 있었어요.

 

 

돈을 내고 기차표를 사던 매표소였는데 지금은 카페로 변신했습니다.

 

주문은 역무실 안으로 가서 하면 된다는군요.

 

 

기차를 타는 승차장으로 나가는 출구는 카페 테이블이 놓여있어요.

 

 

메뉴

 

로컬푸드를 활용한 메뉴가 시그니처예요.

 

문경사과가 들어간 사과밀크티와 사과모히또, 사과라떼가 있고, 그 외 커피와 로컬음료, 디저트가 있습니다.

 

 

문경사과쿠키가 인기인가봐요.

딱 1개 남았네요.

 

 

예전 기차역이나 터미널에 많이 있었던 긴 벤치형 의자가 아직 그대로 남아 있네요.

 

 

카페 뒷편을 둘러보러 입구로 다시 나갔어요.

 

 

책을 엎어놓은 듯한 뾰족한 박공지붕에 직선으로 그은 듯 간결한 모습.

 

일본식 건축 디자인을 응용한 한국형 건축양식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요.

 

 

개.보수를 거치며 원형이 일부 훼손된 곳도 있지만 지금껏 옛 모습을 잘 지켜온 덕에 국가등록문화재 제304호로 지정되기도 했어요.

 

 

카페 가은역 주변으로 가볼만한 카페나 음식점이 있으니 아자개장터와 함께 가은읍내를 도보로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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