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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은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며 한탄강 주상절리를 따라 만들어진 잔도길, 물윗길 등 다양한 트레킹 걷기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그 중 한탄강 물윗길은 한탄강 물 위에 부표를 띄워 만든 길에서 주상절리를 감상 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비슷한 곳으로는 안동 선성수상길이 대표적이지요.
철원 한탄강 물윗길 일부 구간을 10월 29일 부터 임시개방한다기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운영 기간
매년 10월 ~ 다음해 3월 까지
운영 시간
9:00 - 17:00(매표 마감 16:00)
* 매주 화요일 휴무
물윗길 트레킹 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출발해 은하수교(송대소) → 승일교 → 고석정 → 순담까지 전체 약 8km에 이릅니다.
방문 할 당시, 태봉대교에서 은하수교까지 1km 구간만 우선 임시개방 상태로 입장료를 내지 않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2022년 개방 일정
* 태봉대교 - 은하수교 임시개방 : 2022년 10월 29일 ~ 11월 말
* 태봉대교 - 고석정 일부개방 : 2022년 11월 중
* 태봉대교 - 순담계곡 전체개방 : 2022년 12월 초
* 전체 개방시, 셔틀버스 운영
자세한 사항은 철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입장료를 징수하면 일정 금액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아 철원군 내에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
성인 10,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
(철원군민 무료, 감면 대상자 50% 할인)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단풍철 즈음 개장을 하기 때문에 10만명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철원의 대표 단풍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식을 때 수축작용을 하면서 수직의 돌기둥 모양으로 갈라진 모양으로 송대소의 주상절리를 그 높이가 30m에 달한다고 합니다.
세월이 빚어낸 한탄강의 주상절리는 옥빛의 강물과 조화를 이루어 멋진 풍경이 됩니다.
사람들이 걸을 때 마다 부표가 조금식 움직이기에 울렁이면서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한탄강의 멋진 주상절리 풍경이 펼쳐지죠.
주상절리와 은하수교는 인생샷 남기기 좋은 포인트이므로 놓치지 마세요.
그 자체로 멋진 사진의 배경이 됩니다.
한탄강 은하수교
길이 180m, 폭 3m로 최대 2,300여명 까지 통행이 가능한 다리입니다.
이용 시간
9:00 - 18:00
* 매주 화요일 휴무
(야간, 눈, 비 올 때 통행금지)
흔들다리가 아니지만 워낙 높아 다리 위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기분이 들어요.
다리 가운데 바닥은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은하수교에서 내려다보니 붉게 단풍이 든 한탄강 주상절리와 송대소가 멋들어지게 보이네요.
지층에 따라 다양한 색을 뽑내며 화려한 주상절리를 자랑하는 송대소는 철원 9경에 속하며 한탄강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장소입니다.
붉은 단풍과 주상절리, 옥빛의 한탄강 풍경에 빠져 걷다보니 벌써 되돌아가야 하네요.
임시개방이라 일부만 볼 수 있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철원여행.
전체코스가 개방되면 다시 한번 가볼만한 곳임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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