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오션뷰 카페 외미골 이야기 민들레는 민들레

해남을 여행하고 강진을 지나는 길.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다산초당에 닿기 전 오션뷰 카페를 만났습니다.

경치가 좋아 가다 서다 하면서 움직이다보니 주변에 집도 하나 없는 외진 곳에 카페가 있었어요.

건너편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을 것 같아 잠시 들른 '민들레는 민들레' 카페입니다.

 

 

카페 이름이 특이해서 검색해봤더니 동화책 '민들레는 민들레'에 실린 그림을 그린 오현경 작가가 운영하는 카페라고 해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듯 가다보면 발견하게 되는데 카페 앞에 주차공간이 여유있고 좋아서 차를 잠시 세우고 들르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위치

 

강진에 속한 8개의 섬 중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 있는 가우도가 바다를 가운데 두고 카페와 마주하고 있답니다.

 

가우도는 가구수가 몇 안되는 작은 섬이지만 출렁다리가 놓인 후로는 해마다 수 십만명씩 들르는 강진 여행의 인기 코스가 되었다 하니 참으로 놀랍기만 합니다.

 

 

물이 차고 빠지는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한 카페는 조용하고 여유로워 가만히 앉아 사색을 하거나 생각을 정리하는 등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답니다.

 

 

운영정보

주소 :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해안관광로 1083

운영시간 : 9:30 ~ 18:30

라스트오더 : 18:00

전화 : 0507-1308-0432

* 지역화폐(지류, 카드, QR) 가능

* 간편결제, 제로페이 가능

* 반려동물 동반 가능

 

 

메뉴

카페 메뉴는 다양했는데요.

외미골에서 재배한 단호박과 강진 귀리로 만든 민들레 라떼가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요.

 

 

아메리카노 4,000원

민들레라떼 5,500원

귀리쿠키 2,000원

깨찰빵 2,000원

 

 

카페 한쪽 테이블에는 엽서와 연필, 책갈피 등의 문구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사장님이 그림을 그린 동화책 '민들레는 민들레'도 카페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구입하시면 사장님 싸인을 받을 수 있답니다.

 

 

이쪽에는 도라에몽, 짱구 등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피규어가 많았어요.

사장님이 동화책 그림작가여서 문구류와 만화 캐릭터 피규어가 많은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햇볕이 바로 들어와서 여름에는 좀 덥긴 하지만 이 자리가 명당입니다.

폴딩도어라서 날씨가 좋을 때는 활짝 열기도 한대요.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카페 2층은 지붕이 씌워진 테라스처럼 되어 있답니다.

 

테이블 갯수는 많지 않고 띄엄띄엄 놓여있는데 바닷가를 볼 수 있게 바 테이블이 놓여있는 자리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고요.

 

 

야외로 나오면 카페 앞마당에는 바다를 벗삼아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있고 카페 한쪽에는 아이들이 간단히 놀만한 알록달록한 놀잇감이 있어요.

 

 

작은 방방이도 있고 아이를 데리고 와도 잠시 시간을 보내며 놀기에는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한쪽에는 오즈책방이라는 작은 책방도 있는데 동화책이 많이 보였어요.

 

 

날씨가 더워서 아무도 없지만 조금 선선해지는 가을이 되면 카페 안 보다는 밖에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운치있고 좋은 곳이었어요.

 

강진 가우도 근처, 다산초당에서 멀지 않은 오션뷰 카페 민들레는 민들레.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으니 근처에 가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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