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영교 근처 임청각 한옥카페 탑동103 추천

탑동103

 

안동 월영교 가는 길.

안동댐 입구, 임청각 앞은 옛 철길을 걷어내고 복원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 덕에 철길과 방음벽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던 국보 법흥사지7층전탑의 모습을 도로가에서도 온전히 볼 수 있게 되었지요.

 

전탑 바로 옆에 있어 국보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일명 탑뷰가 멋진 고성이씨 탑동종택.

그 곳에 문을 연 한옥카페 탑동103을 찾았습니다.

 

위치

 

안동댐에서 안동시내 방향으로 나오는 길이 차량으로 진입하기 쉬워요.

안동시내에서 댐으로 들어가는 길이라면 법흥교 아래에서 임청각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주소는 안동시 임청각길 103.

근처에 카페 올유가 있습니다.

 

임청각 입구 카페 법흥동 올유

안동 신상 카페 법흥동 올유, 임청각 안동댐 입구

 

임청각길 103 탑동종택에 문을 연 탑동103 카페 입구입니다.

정말 국보가 바로 옆에 있어요.

 

* 법흥사지7층전탑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전탑으로 국보 제1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법흥동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법흥사에 세워진 전탑으로 추정되며 됩니다.

 

 

종택이기도 하지만 상업시설인 카페로 운영되는 곳인데 구경만 하고 그냥 가는 사람이 많은가봅니다.

 

카페 입구에 '음료 주문시 종택 출입가능'이라고 적혀있네요.

 

 

대문 옆에 주문하는 곳이 있으니 음료를 주문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메뉴

 

아메리카노 핫 5,500원 / 아이스 6,000원

카페라떼 핫 6,000원 / 아이스 6,500원입니다.

 

탑동 시그니처 메뉴인 수정과, 오미자가 8,000원

에이드류가 7,000원으로 음료 가격이 저렴하다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국보 전탑뷰 한옥카페는 탑동103이 유일무이하니 주문하고 들어가셔도 후회는 없습니다.

 

 

양반집의 위용을 자랑하는 솟을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섭니다.

 

 

잔디가 깔린 마당에 연못도 있고, 화단과 정원이 잘 조화된 사대부 저택입니다.

 

영모당 앞의 연못은 계곡물이 들어와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게 설계가 되어 있다고 해요.

 

 

마당에 야외자리가 있고, 영모당 안에 자리가 있어요.

 

 

영모당 안에서도 마당의 연못과 전탑을 볼 수 있습니다.

 

 

한옥은 대들보의 굵기와 곧은 모양을 보면 집을 지을 당시 집주인의 재력을 알 수 있다고 하죠.

굵기가 굵고 모양이 곧을수록 나무가 비싸기 때문인데요.

 

역시나 대들보와 서까래를 보니 종가의 종택답게 잘 지어진 한옥임이 한 눈에 드러납니다.

 

 

구경을 하고 있으니 음료를 가져다 주시네요.

 

 

영모당 벽면 한가득 책이 꽂혀있습니다.

 

종택 어르신이 보시던 건강관련 서적이나 고성이씨와 종택, 족보에 관련한 그런 책들입니다.

 

 

전탑 주변은 계속 공사중이지만 철길을 걷어낸 것만으로도 절반은 제 모습을 찾은 것 같아 속이 다 시원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탑이고 국보이니 탑이네~ 하고 지나치지 말고 꼭 들러서 눈에 담고 가세요.

 

 

* 내비게이션이나 검색 사이트에서 탑동103으로 검색되지 않는다면, 안동 고성이씨 탑동(파)종택 혹은 법흥사지칠층전탑으로 찾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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