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봄, 때아닌 높은 기온으로 인해 올해는 유난히 봄꽃소식이 빨리 들리는 것 같아요. 경북 예천, 회룡포마을에 조성된 유채꽃밭에 꽃들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때맞춰 4월 29일(토) ~ 30일(일)까지 2일간 봄꽃축제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축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예천 회룡포마을을 찾았습니다. 안동의 하회마을처럼 물돌이 마을인 예천 회룡포마을. 내성천이 마을을 한바퀴 돌아 흐르기 때문에 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요. 마을 입구에 다리의 이름인 뿅뿅다리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놓은 철발판 다리의 구멍으로 강물이 퐁퐁 솟아오른다 해서 처음엔 '퐁퐁다리'로 불렀다고 해요. 그러다 회룡포마을이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구멍이 뿅뿅 뚫린 '뿅뿅다리'로 잘못 ..
두근두근 국내여행
2023. 4. 28.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