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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계밀리는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에 위치한 카페 겸 복합문화공간이예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료를 제공하며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의성 단촌에 올해 4월에 오픈한 신상 대형 카페 구계밀리를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위치

     

    의성 구계밀리 카페는

    서기 681년 신라 신문왕,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 의성 고운사로 들어가는 길목, 구계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구계리의 옛  정미소를 카페 겸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한 곳이라고 해요.

    고운사로 들어가다 보면 주변은 논밭이 펼쳐지는 풍경인데 요즘 한창 농번기에 산도 들도 푸르러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영업정보

    위치 : 경북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길 117

    영업 시간 : 11:30 ~ 18:00

    휴무 : 월요일 휴무

    시설 : 카페, 셀렉트 샵, 피크닉 가든, 컨퍼런스 공간 등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

    * 간편결제 가능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gugyemilli/

     

     

    벽면에 건물 배치도가 그려져 있는데요.

    주문하는 곳과 음료를 가져가서 마시는 곳, 셀렉샵 이렇게 3곳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먼저 order zone으로 가서 주문을 한 후,

    음료가 나오면 drink zone에 가져가서 드시면 됩니다.

     

     

    order zone에 들어왔어요.

    디저트로 커피와 함께 곁들일 만한 베이커리와 케익이 눈에 들어옵니다.

    원목으로 된 쇼케이스도 예쁘네요.

     

     

    아메리카노 5,500원

    카페라떼 6,000원

    문경오미자차 6,500원

    복숭아라떼 7,500원

    딸기라떼 7,500원

     

    음료 가격은 좀 비싸네요.

    요즘 교외에 있는 대형 카페들은 커피와 음료 가격이 6~7천원은 기본인 것 같습니다.

    물가가 언제 이렇게 올랐나요...?

     

     

    커피 원두는 396 커피 컴퍼니의 원두를 사용한다고 해요.

     

    의성에서 수확한 신선한 복숭아와

    문경 오미자를 구계밀리에서 직접 담은 오미자 청,

    경산 대추를 오랜 시간 달여 만든 대추차와

    부여에서 수확한 양송이로 만든 스프까지...

     

    지역 농가와의 협력으로 로컬푸드를 활용해 신선한 음료도 마시고, 지역도 살리고...

     

     

    구계밀리의 여름 신상 음료, 복숭아 리얼 레몬 샤베트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몇가지 케익과 베이커리도 있었어요.

     

     

    의성 특산품인 의성 마늘을 재료로 만든 의성 마늘 바게트가 구계밀리의 시그니쳐라고 해요.

     

     

    주문을 하고 drink zone에 들어왔습니다.

    미니 정원 덕분에 실내에 있지만 야외에 있는 느낌이예요.

     

     

    조용한 시골 마을 의성 단촌 구계에 자리한 구계밀리.

    좌식 테이블이 있는 곳은 따사로운 봄볕이 처마에 걸려 툇마루에 그늘을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어릴적 살았던 시골집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네요.

     

     

    케어 키즈존 구역과 노 키즈존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어 어린 아이들의 방해를 받고 싶지 않은 분은 노 키즈존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1층 유리문 안쪽, 동그란 테이블 있는 공간이 노키즈존입니다.

     

     

    케어 키즈존의 평상처럼 생긴 곳은 테이블이 약간 낮은 듯 해서 아이가 앉아도 편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있으면 아무래도 좀 소란스럽긴 하겠죠?

    1층 안쪽 공간과 2층은 노키즈존이니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야외 캠핑 의자에 앉아서 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drink zone의 2층도 노키즈존입니다.

     

     

    2층에 올라오면 1층이 내려다 보입니다.

     

     

    1층과는 분위기가 다르네요.

    1층은 테이블이 작고 둥근 타입인데, 2층은 큰 사각 테이블이 있어 미팅이나 스터디에 적합할 것 같아요.

     

     

    구계밀리에서 3km 정도 더 들어가면 바로 고운사가 있어요.

    드라이브 겸 들르기 좋고 탁 트인 풍경에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한 의성 카페 구계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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