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예끼마을 선성현 문화단지를 둘러봤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선성 산성공원입니다. 선성현 문화단지 쌍벽루에서 산성공원이 건너다 보이는데, 내리막을 내려와 나무다리만 건너면 금방 닿을 수 있습니다. 영남지역에서 안동을 거쳐 영동지역으로 이어지는 교통로의 배후에 있었던 방어와 행정 목적의 치소성(治所城), 선성산성이 있던 곳으로 지금은 낮은 구릉에 산책로가 조성된 공원이 되었어요.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과 고창전투(고창 : 지금의 안동)를 치를 때 예안진에 주둔했을 만큼 이 일대가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산 정상의 능선에 테를 두르듯 성벽을 쌓았는데, 7세기 통일신라시대를 전후하여 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성의 면적은 12,881㎡, 성벽 길이는 약 500m에 이르며 각루에..
두근두근 국내여행
2022. 12. 13. 13:08